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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하드 럭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요시토모 나라 그림 / 민음사 죽음과 헤어짐에 관한것. 사람들은 자기가 상대방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에 혹은 자기 의지로 또 혹은 상대방의 의지로 헤어졌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계절이 바뀌듯 만남의 시기가 끝나는 것이다. 그저 그 뿐이다. 인간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본문 중 참으로 슬픈 이야기이지 않습니까. ![]() 이 책은 괴델과 아인슈타인의 업적과 사생활에 관한 내용으로 일반인을 위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난해했다. 괴델의 불확정성 정리에 관한 내용들이 주로 소개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너무 난해하여 오히려 그 이론의 배경과 주변 인물들(아인슈타인, 러셀, 힐베르트 등)에 관한 내용들이 더 관심을 끌었고 내가 주로 써먹는 거짓말쟁이 패러독스 등 가볍게 읽을만한 내용은 드물게 있었다. 하지만 괴델이란 인물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괴팍스러운 위대한 학자, 석학들과는 달리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를 좋아하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는데 관대했고 대화 상대자에게 참을성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그의 말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인간적인 정을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수줍음을 가지고 조심스레 피력했다. 그러나 괴델의 수줍음은 소심함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스물 한 살이었을때 나이트클럽 댄서로 일하는 6살 연상의 유부녀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였고 몸에 죽기 직전 몸무게는 29kg이었을 정도로 병약했던 그의 이력도 본질에서 벗어난 재미를 주었다. 결론은 가사를 모르고도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괴델의 정리를 즐기는 것은 우리의 타고난 권리라면 나는 기꺼이 내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만들게 한 책. ![]() 말로만 듣던. 그리고 보기만 했던 플랭클린 다이어리. 전 남친께서 쓰고 있던걸 봤을때는 너무 치밀하고 답답한 마음에 멀미가 났었는데 막상 선물을 받아서 자세히 둘러보니 메모광인 나에게 잘 어울릴것 같은 기대가 생긴다. 월간계획, 주간계획, 일간계획. 내가 평소에 가장 비중을 두는 곳은 일간계획인데 이곳은 일간계획이 우선순위, 시간별계획, 메모 3가지로 되어 있어서 기존 나의 다이어리의 (내멋대로)분류방식과 비슷한 구성이라 유용하게 쓸것 같다. 그런데 무거워서 소지하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 소지하기 힘들어서 책상에 두고 써야한다. 취직하면 pda를 써볼까도 했지만 순간적인 생각은 메모장(지금 가지고 있는 몰스킨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책상 위 플랭클린 다이어리에 옮기는 방식으로 해야겠음. 연수시 계획과 연수 후 계획들을 차곡차곡 써내려 가니 설레임과 치열함이 느껴진다. 멀미나고 답답한것이 나의 취향. ![]() 연수시 계획된 산행훈련때문에 구입한 등산화. 우리팀은 여자 5명과 남자 16명으로 구성되었는데 등산하던날 나를 제외한 여자 4명이 탈진과 인대가 늘어나는 등 최악의 조건으로 도중 하산했을 정도로 길도 험하고 체력적으로 팀원 모두가 많이 지쳤었다. 그런데 난 내가 남들보다 뛰어나게 잘하는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등산. 지치지 않는 체력. 비록 외박때는 걷지도 못하고 집에서 틀혀박혀 하루종일 요양했지만 T.T 원래 여자 5인 중 내가 가장 빨리 쓰러지고 업혀 내려올것이라는 주변의 예상이었는데만 하산 후에는 대체 나의 정체는 뭐냐는 주변의 반응과 함께 수고했다며 멤버들에게 헹가레와 축하받으며 나는 뭔가 해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입사후 사내 등산동호회가 있다면 가입해지.
까페에 앉아있는데 옆자리 여성분들의 수다가 귓가에 아른거렸다.
" 사람들은 각자에게 내재되어있는 천재성을 알지 못한 채 남들 좋다는 것만 쫓아다닌다. ... 나에게 내재되어있는 천재성은 무엇일까. " 과연 나라는 이토록 좁쌀맞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미시적인 존재는 천재성은 커녕 여자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능수능란하게 사람들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원하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사람으로 계속되어야만 할것인가. 갑자기 슬퍼진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살펴보자. 엄마는 교육심리학과를 다니셨다. 하지만 자신은 항상 국문과를 갔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슬픈 생각으로 대학 생활을 보내셨고, 졸업 후 교단에 섰지만 결국 원하던 바대로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되어... 그것도 못미더웠던 나머지 후년도에는 이름까지 바꿔서 두번이나 내나이때 꿈을 이루며 천재성을 발휘하셨으나 후에 방송국으로 일자리를 옮겨 사회에 순응(?)하셨다. 어려서는 엄마를 따라 연극, 음악회 등을 많이 다녔었지만 어쩐지 나는 언젠가부터 엄마는 내가 책을 읽는것을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핑계를 대어본다. 나란 사람은 원래 남탓하기 좋아하니깐.) 결국 정서적으로 빈곤한 이모냥 이꼴이 되었지만. 천재성을 찾는건 포기. 다만 나에게는 열정과 성실로 살아가야 하는것이 더욱 자신있게 다가온다. 성실함이 최고야~ ![]() 다이어리, 읽을 책(리만 가설), 드라이기, 실내화, 운동화, 등산화, 옷, 돈, 사진기, 화장품, 목욕용품, 손톱깍이, ... , 안경, 렌즈용품, 독후감! 이어지는글
며칠전부터 치즈가 잔뜩 들은 샌드위치가 먹고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기회가 되어 자주 가던 홍대앞 Jenny's cafeteria에 들러서 소원성취했습니다.
주말 포함하여 런치는 샌드위치 가격으로 스프+음료(아이스티, 녹차, 커피)+샌드위치 가 나옵니다. 콜라 매니아인 저로서는 콜라가 음료에 포함되지 않아(추가주문) 불만이었지만 아이스티가 맛있어서 참았습니다. 하루에 콜라 한잔을 안마시면 짜증이 밀려오는 금단현상이 나타나는걸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제가 커피는 하루에 7잔을 마셔야만 하고 초콜릿을 입에 달고사는것을 처음본 저의 입사동기는 저의 괴팍한 식습관에 놀란것 같았습니다. 들어가보니 사람이 많아서 30분은 기다렸는데 외국인도 많고 유명한 곳인가봅니다. 주문을 하면 먼저 음료와 스프가 나옵니다. ![]() 아이스티는 단맛 조절을 하게 되어있어서 저처럼 단걸 좋아하는 사람은 반 이상 부어 마시면 됩니다. 립톤 아이스티는 아닌것 같고. 음. ![]() 고구마 스프입니다. 맛이 진하고 달지 않습니다. 전에 단호박 스프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저는 그것이 제일 맛있던것 같아요. 스프만 먹었을 뿐인데 벌써 배가 불러옵니다.T.T 다음은 주문했던 포르마지오 샌드위치입니다.
![]() 피클과 함께 나온 샌드위치입니다. 내용물은 치즈와 토마토뿐이 안들어 가 있지만 듬뿍 들은 치즈가 맛있습니다. 저처럼 야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딱입니다. 저는 토마토를 싫어하지만 이곳 토마토는 예외라 할수 있겠네요. 방울토마토 의 껍질만 들어있는 느낌이라 씹었을 때 토마토의 싫은 맛(?)이 아니어서 좋군요:) 양은 제 기준에서 남길 정도인데, 남자분들은 다 드실수 있겠지만 느끼해서 남기실수도:-ㅁ 또먹고 싶어요T.T 임 청하,금 성무,양 조위 / 왕 가위 중학교 1학년 때 야반가성, 타락천사와 함께 3번 넘게 봤던 영화. 그당시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연애관을 정립하였고 짧은 커트머리 여주인공에게 반하여 여자로서는 파격적인 숏커트를 감행하기도 했다. ![]() 10년 후 나는 스튜어디스와 동일한 만행을 저지른다. '비행기 항로 변경. 당신 좌석은 취소됐어. 열쇠는 여기 있어.' 오늘 파인애플을 좋아한 사람이 내일 다른것을 좋아할 수도 있다. 좋아하는 감정은 통조림만도 못할 정도로 변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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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2_중간에 외박은 나올 수 있지만 긴 시간동안 집을 떠난다. 2 보고싶은 이들을 보지 못하고 보고싶지 않은 이들을 보지 않으려 하는 나는, 내일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오전에 명동들러서 점심식사->오후에 학교_도서반납->2시 신촌 아트레온_영화보고 저녁식사->술자리(잠정적) 3 나에게 있어 연수는 흔하고 지루한 하루로부터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을 준비하기 위한 계기로 아름답게 장식될것이다. 4 그러나 거시적 목표를 향해서 나 하나만을 위해 몸을 움직인 순간 나는 당신이 무척 그립다는것을 새삼 알게되었다. 오래전부터 당신이 그리웠다. 당신의 흔적을 찾아 msn 메신져를 1년만에 들어가 보았다. 박제된 시간에 놀라 소스라쳤다. 예전부터 뭐하나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뭐하나 쉽게 지나치지 못했다. 나는 단지 어렸고 상대방의 단점을 용인하며 보살펴 주는것을 어려워했다. 그러나 당신에 대한 맹목적인 감정의 폭발이 어리석은 연애를 의미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당신을 향한 내 미소는 그리 빛나본적은 없었지만 이제라도 그것을 깨달은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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